10대 이용자가 집필한 컴퓨터책 | teen users-written technical books

1980년대 후반, 컴퓨터학습이라는 잡지를 통해 모인 일부 10대 이용자들이 모여 컴퓨터 기술서적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.

Some ‘8bit kids’ co-authored a few technical books such as “MSX I, II Power-up Techniques” and “Apple ][e Technote” in the late 1980s.

 

 

English translation follows below. (영어 번역본은 아래에 이어집니다.)

 

십대 이용자들의 게임 프로그램 복제 | How teen users copied game programs”의 이야기는 류한석님의 인터뷰였는데요, 블로그에 가보니까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. 10대 이용자들이 모여 직접 컴퓨터 기술 서적을 집필했던 일입니다.

출처: 류한석, “MSX와 Apple ][의 추억”, 2010년 4월 21일

제가 중1때부터 컴퓨터에 미쳐서 고3때까지도 공부 안하고, 프로그래밍해서 돈 벌고 잡지에 원고 쓰고 그랬거든요. 당시에 월간지 ‘컴퓨터학습’에서 만든 PC클럽의 후배들이랑 단행본을 함께 집필한 적이 있는데 … …

의심할 여지 없이 MSX는 8비트 컴퓨터의 전설입니다.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스키가 함께 표준 규격을 만들었고, 해당 규격에 따라 여러 회사에서 컴퓨터를 출시했었습니다. 한국에서는 대우 IQ 1000/2000라는 기종으로 알려졌죠.

MSX는 나름 컴퓨터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, 사업적으로는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. 하지만 단종된 지 20여 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전세계에서 여러 커뮤니티들이 활동하고 있고, 아직도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 저 또한 아직도 MSX 에뮬을 종종 이용하곤 합니다.

MSX보다 더 유명하고 더 성공한 8비트 컴퓨터가 바로 Apple ][입니다. (Apple II라고도 표기하지만 Apple ][로 써야 제 맛이죠. Apple ][ 유저였다면 다들 알 듯.)

당시 클럽 멤버들 중에서 (제 기억에는) 저만 양다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. MSX와 Apple ][를 둘 다 다루었죠(그 후로 쭉 기술 양다리, 문어다리죠. 생존의 비결이랄까요 ㅎㅎ). 고3때 MSX 서적을 출간한 후, 대학 1학년 때는 Apple ][e 서적을 출간했습니다. … …

 

 

A previous post about “십대 이용자들의 게임 프로그램 복제 | How teen users copied game programs” from Korea, was a story Ryu Hanseok talked about in a computer magazine.

I have found out a related story in his blog (“a memory of MSX and Apple][”, April 21, 2010. in Korean): he retrospectively took a note of his memories about the technical books written by several teen users including him, such as “MSX I, II Power-up Techniques” and “Apple ][e Technote”.

He said:

I was crazy about computer from the beginning of middle school till the end of high school, while not caring about school study. I programmed and made money, and wrote for computer magazines. I even co-authored a few books with my juniors from PC Club organised through “Computer Hakseup” (Computer Study), one of famous magazines. …

 

These are a cover and a few pages of “MSX I, II Power-up Techniques” from APPLE ][ retro community at Naver cafe.

Msx I, Ii Powerup Techniques. Book Cover

Msx I, Ii Powerup Techniques. Pp.244-245

Msx I, Ii Powerup Techniques. Authors

Interestingly, one of co-authors mentioned by Ryu was Kim Hakkyu, as seen in “내 인생의 컴퓨터”와 게임 개발 | “Computer in my life” and game-programming.

 

Below is a book ad about “Apple ][e Technote” from APPLE ][ retro community at Naver cafe.

Apple ][E Technote - Book Ad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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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thoughts on “10대 이용자가 집필한 컴퓨터책 | teen users-written technical books”

  1. That is very interesting. I like how those technical publications have been co-authored as well. It is almost like those young individuals acknowledge their limited life experience and may not be able to complete a whole book themselves, but that they could accomplish it together with others.

    1. [ 위 댓글에 대한 한국어 번역 (Korean translation of the above comment) ]

      그거 참 흥미롭군요. 그런 기술서적을 함께 집필했다는 것이 또 좋네요. 아직 인생 경험이 많지 않고 책 전체를 혼자 다 쓰기 힘들다는 것을 아는 젊은 친구들이 그래서 함께 모여 성취해낸 것이 아니겠습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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